충남도는 3분기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 접수를 마감한 결과, 2만 30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은 3분기부터 천안·아산시가 참여함에 따라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시행됨에 따라 천안과 아산지역 소상공인 사업주의 많은 관심으로 3분기에는 약 1만 명이 추가로 접수됐다.
도는 1·2분기 자동 신청된 사업장을 포함한 2만 3000여명에 대한 심사를 11월 중 마무리하고, 각 시장·군수 명의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사업자들이 월별 보험료를 선납한 뒤 지급을 신청하면, 분기별로 정산을 통해 지급된다.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은 “천안·아산시 소상공인 영세사업주의 많은 관심으로 3분기 신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보험료 지원은 도내 사업체 90% 이상을 차지하는 영세업체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 고용 위축을 막고,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시·군과 함께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월평균 210만 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를 10인 미만 고용 중인 도내 사업장으로, 근로복지공단과 국민연금공단의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도는 지난 1·2분기 13개 시·군 사업장 4755개와 근로자 1만 2840명에게 총 63억 9000만원을 지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