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휠체어에 의존해야 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사회활동과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4대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운영 중인 시청 등 10대를 포함해 총 14대가 하남시에 비치됐다.

이번에 설치된 급속 충전기는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좋고 이용빈도가 높은 하남문화예술회관, 하남종합운동장, 덕풍2동 행정복지센터,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했다.

일반충전기에 비해 충전속도가 2배 이상 빠르며 동시에 2대까지 충전할 수 있고 타이어 공기주입 장치와 에어건, 핸드폰 충전기까지 함께 장착돼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이동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