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위해 야생멧돼지 포획 강화

양평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위해 야생멧돼지 포획 강화

기사승인 2019-10-28 17:00:18

경기도 양평군은 민통선 일대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잇달아 검출됨에 따라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한 멧돼지 포획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평군은 현장대응 기동포획단 인원을 기존 20명에서 39명으로 19명 증원하고, 특히 축산농가 인근을 중심으로 포획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동포획단원을 대상으로 총기 안전관리 및 포획 시 준수사항을 비롯해 수렵된 멧돼지의 시료채취 및 방역‧소독, 매몰처리 요령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기동포획단 확대편성 및 집중포획에 따른 포획보상금을 상향 조정하고, 12개 읍‧면에 홍보 현수막 설치와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총기 포획에 따른 유의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총기를 통한 포획활동은 야생멧돼지의 활동패턴에 맞춰 주로 야간에 이뤄지고 있다”며 “오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급적 심야시간의 산행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평군 기동포획단은 지난 10월 1일부터 28일 현재까지 240여 마리의 야생멧돼지를 포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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