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지난 25일 의령읍 서동생활체육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의령 농·특산물을 활용한 '홍의장군의 지혜를 키운 의병밥상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의령 농·특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한 의병밥상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20개 팀이 참여해 의령의 대표 특산물인 의령의 토요애 한우와 파프리카, 부추 등을 활용한 음식으로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였다.
영예의 대상에는 '주 메뉴는 망개떡갈비와 가을을 알리는 유자&석류소스, 부메뉴는 차돌박이와 파프리카가 어우러진 쌀전쌈'을 만든 박상우, 김윤정팀(인천광역시)이 차지했다.
'양파로 녹인 소고기 장육, 메밀전병'을 만든 윤상용, 서송자팀(진주시), '차돌박이찜과 애호박옥수수롤스시&부추옥수수전'을 만든 백현숙, 천귀순팀(진주시) 2팀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의병밥상 경연대회 뿐만 아니라 양파를 활용한 요리 특별 전시관, 의령의 전통밥상 및 김치 특별전시관, 천연 염색 특별 전시관 등 타 지역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전시회와 판매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선두 군수는 "의령 망개떡과 소바 외에도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찾아올 만큼 맛있고 건강한 의령의 특색 있는 대표 음식 발굴 및 우수한 의령의 농·특산물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의령=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