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각종 표본틀 제공을 위해 도내 모든 가구·주택의 기초정보를 조사한다.
도는 11월 6일부터 25일까지 도내 15개 시·군과 함께 2019년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가구·주택 등의 기초정보를 조사하는 이번 조사는 조사명부 및 도로명 주소 기반 등록명부를 확인·보완해 최신 정보를 반영하는 작업이다.
조사 기준 시점은 오는 11월 1일 0시이며, 도내 모든 가구와 거처(사람이 살고 있는 모든 장소) 약 102만 5000가구를 조사 대상으로 한다.
모든 거처에 대해 현장 확인 조사를 실시하고, 전체 가구의 15% 정도인 약 15만 가구에 대해서는 조사요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 형식으로 조사한다.
또 전국 규모 조사 최초로 태블릿피씨(PC)를 활용한 전자조사를 도입해 통계자료의 품질은 높이고, 응답자의 부담은 최소화할 계획이다.
조사 항목은 △상세주소 △거처 종류 △빈집 여부 △거주 가능 가구수 △난방시설 △주거시설 △농림어가 여부 등 12개다.
도 관계자는 “국민을 위한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한 통계조사의 사전 준비 작업인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초석”이라며 도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