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체육회가 일부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를 12월 13일 치르기로 결정했다.
29일 장수군체육회에 따르면 첫 민간 체육회장 선출을 위해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제8차 이사회의 동의를 받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7명으로 구성했다.
선거관리위원은 학계, 언론계, 법조계 등 5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 위원장은 이내현 위원, 부회장으로는 이순기 위원이 호선으로 각각 선임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을 12월 13일로 결정하고, 선거인 명부작성과 후보자 등록신청 등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
선거일정은 12월 2~3일 후보자 등록신청, 4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하고 12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 13일 선거가 이뤄진다.
자세한 선거일정과 선거관리 규정은 장수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선출되는 민간체육회장은 정치와 체육을 분리해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자치단체장들이 체육단체를 이용해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