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박물관, 11월 1일부터 '안부' 주제 전시회

원광대 박물관, 11월 1일부터 '안부' 주제 전시회

기사승인 2019-10-30 22:10:38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박물관이 작은 전시회를 연다. 올 해 두 번째로 이번 주제는 ‘안부, 안부를 묻다, 안부를 전하다’다.

일반인들이 문화유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작은 전시회를 진행하는 원광대 박물관은 11월 1일부터 12월 27일까지 박물관 1층에서 추사 김정희(1788~1856) 간찰과 1920년대 일본통신공업주식회사에서 제작된 자석식 전화기 등 총 15점을 전시한다.

안여진 학예연구사는 “우리는 하루를 시작하거나 하루를 마무리할 때 서로 간에 안부를 묻고, 멀리 있는 가족과 지인에게는 편지로 소식을 전했으며, 과학이 발전하면서부터는 전화와 인터넷으로 연락을 주고받는다”며 “옛날 편지와 구식 전화기 전시회를 통해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잠시나마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과 지인에게 안부 인사를 건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박물관은 지역사회 문화유산을 연구할 목적으로 1968년 개관해 1987년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종합박물관으로 세워져 대학 구성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작은 전시회는 두 달 동안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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