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보건소(소장 유영권)가 치매예방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매조기예측과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안심 행복버스'를 지난달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관내 곳곳을 누비며 치매 유병률을 낮추기에 나섰다.
찾아가는 치매안심 행복버스는 읍면동 추천을 받은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만 55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MMSE-DS) 후 참여를 원하는 사람에게 뇌파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80여 개의 마을을 순회 후 2020년에는 관내 모든 마을에 대해 신청을 받아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민선7기 '치매안심 행복사업'의 일환으로 인체항노화표준연구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실시하는 '찾아가는 치매안심 행복버스'는 버스 안에 설치된 뇌파 및 맥파검사 장비를 통해 치매 조기예측검사가 가능하며, 향후 10년에서 15년 후에 치매가 발병할 가능성을 미리 알고 치매예방체조 및 신체활동, 식생활개선 등 치매예방수칙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유영권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사업을 지속·확대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행복한 사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