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도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9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소상공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충남행복가게 홍보영상 시청 및 인증 현판 수여, 도지사와 함께하는 토론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 행사로는 우수소상공인 제품 판매전을 실시하여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는 도민들에게 각 시군의 우수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하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호응이 높았다.
도는 이날 동일업종 10년 이상 가업을 승계한 경영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충남행복가게’ 5개 업체를 선정,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인증현판을 받은 소상공인에게는 경영환경개선에 필요한 경영지원금 800만원과 홍보영상을 제작, 지역 영화관 송출을 지원한다.
토론회는 전문가의 발제에 이어 소상공인 관련 전문가, 기관·단체 등이 모인 가운에, 온라인 쇼핑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 등을 토론 및 공유했다.
양승조 지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민선7기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을 통해 복지와 경쟁력 강화 5대 추진전략, 28개 추진과제를 적극 실천할 것”이라며 “기존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과 현장 목소리를 담은 신규정책 발굴해 도정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는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 및 지역주민과의 관계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