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가 호우·태풍, 지진 등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풍수해보험 가입을 장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국가와 지자체에서 일반가입자·수급자·차상위 계층에 따라 보험료를 53∼92%까지 차등 지원하는 제도다.
광주시의 풍수해보험 가입은 연중 수시로 가능하고 대상은 주택과 온실, 상가, 공장 등이다. 5개 민영보험사를 통해 직접 가입하거나 시청 안전총괄과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상공인도 가입할 수 있으며 보상하는 자연재해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풍수해보험의 장점과 혜택을 적극 홍보해 주민들이 재해 발생 시 충분한 보상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재해 발생 시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약한 저소득층은 반드시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