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

하남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

기사승인 2019-11-05 17:08:55

경기도 하남시는 5일 천현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4곳에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이란 구급차, 소방차와 같은 긴급차량이 신호교차로에 접근 시 신호대기 없이 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제어해 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기존의 신호를 중단하고 긴급차량 진행방향의 신호를 자동으로 부여하게 되며, 다른 차량 및 보행자와의 상충 없이 긴급차량이 교차로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다.

당초 천현사거리, 덕풍파출소 앞 교차로, 덕풍3동행정복지센터 앞 교차로, 진등교차로, 신장초교사거리 등 5곳에 이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신장초교사거리는 지하철 공사 중이라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설치할 예정이다.

석승호 하남시 교통정책과장은 “긴급차량의 신속한 재난현장 출동은 하남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하남소방서와 하남경찰서의 협조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설치하게 됐다”며 “사건·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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