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반을 운영하고 있는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가 국가직 공무원 합격생을 냈다.
7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상업정보고 학생 3명은 2019학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일반행정직 2명(이진·박은수), 회계직 1명(장지영)이다.
이들이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의 공무원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준비를 체계적으로 실시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일반행정에 합격한 학생은 “9급 공무원을 염두에 두고 전주상업정보고에 입학해 꿈을 실현하게 됐다"면서 "필기시험부터 면접 준비에 이르기까지 학교에서 모든 것을 무료로 지원해서 공부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에 온 힘을 기울여 준 교사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이들 외에도 우리은행 1명, 삼성화재 1명이 합격했고 공공기관에는 4명이 1차 합격했다.
신병식 교장은 “취업에 요구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인성과 실력을 갖추도록 지도하고, 공무원반·공기업(공채)반 등을 연중 운영해 학생들의 빠른 취업을 돕고 있다”면서 “중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서 우리 학교의 강점을 인식하고 많이 지원하여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