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경남 양산 갑)은 양산시 남부시장에 올해 일부 구간 설치하지 못한 양무시스템(증발냉방장치)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여름동안 남부시장에 설치돼 냉방과 미세먼지 감소 효과 등으로 큰 호응을 얻은 양무시스템에 대해 시장 상인들로부터 추가 설치 요청이 있었다.
이에 윤 의원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과와 협의해 기존 특별교부세 사업의 진행이 어려운 사업비를 용도 변경해 남부시장에 지원되도록 조치했다.
남부시장은 양산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이자 많은 소상공인들의 생활 터전이 되는 곳으로 현재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아케이드 지붕이 설치되어 비와 눈 등의 가림막 기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케이드 지붕이 여름철 폭염 시에는 밀폐된 공간구조로 인해 온도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시장상인과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는데 올해 일부 구간에 양무시스템 설치가 완료된 것.
하지만 미설치 구간은 설치된 곳보다 최소 3℃~5℃ 정도 온도가 높아서 일부 상인과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윤 의원은 양무시스템이 설치될 때 직접 현장 확인을 하고, 상인의 불편상황을 접수했고 양산시 일자리경제과 실무진과 수시로 현장에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윤영석 의원은 “이제는 전통시장이 먼저 손님맞이를 준비해야 하는데 상인과 이용객 모두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필수”라며 “내년 여름은 남부시장이 더욱 젊어지고, 많은 상인과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모두에게 웃음 가득한 전통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