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R 강자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둥지

HMR 강자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둥지

기사승인 2019-11-11 17:04:31
국내 HMR(Home Meal Replacement 즉석 조리식품) 강자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둥지를 틀게 됐다.

HMR 강소기업인 ㈜프레시고(대표 이진구)와 ㈜씨앤비컴퍼니(대표 양완성)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를 위한 MOU 및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는 11일 밝혔다.  

㈜프레시고와 ㈜씨앤비컴퍼니는 자체 보유 중인 기술력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HMR기술지원센터 등 R&D인프라를 활용,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제품개발로 급성장하는 HMR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지원센터는 기대했다. 두 회사 모두 내년 상반기부터 제품생산에 돌입한다.

㈜프레시고는 천연재료를 활용한 소스개발로 감칠맛을 강화하고 일품요리 형태로 소비자 취향 및 편의성을 높인 HMR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설립당시보다 매출액이 10배 이상 상승하는 등 HMR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투자금액은 약 50억원, 고용인원은 50명이다. 주로 카레와 찜닭, 잡채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노인식 제조 전문기업인 ㈜씨앤비컴퍼니는 지원센터 R&D인프라를 활용해 건강하고 트렌드에 걸맞는 식품을 제조해 전국 노인장기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위탁 급식 및 완제품 배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약 20억원, 고용인원은 1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씨앤비컴퍼니는 노인들의 경우 생리기능 변화와 만성질환으로 인한 식욕부진 때문에 영양결핍 등이 초래될 위험도가 높다는 판단아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식감조절 및 균형 잡힌 영양소 등을 고려한 노인식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윤태진 지원센터 이사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HMR시장을 볼 때 두 기업고 같은 HMR의 강소기업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3대 R&D센터뿐만 아니라 HMR기술지원센터·소스산업화센터 등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은 물론 입주기업의 성장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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