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는 지난 3분기 연결 매출액 6934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56.7% 증가, 14.4%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매출액은 ㈜세아제강 연결대상 종속회사 편입되면서 증가했다. 다만 전방산업(건설업 등)의 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 수요감소 및 미국 철강 가격 하락세에 따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신설법인인 ㈜세아제강의 별도 매출액은 2868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을 거뒀다. 신설법인으로 1년 전과 비교는 불가하다. 3분기에는 미국 현지 철강 가격 지속 하락세로 판매법인(SSA)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줄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4분기 세아제강의 경우 보호무역 정책의 추이와 미주지역 에너지산업 시황에 따른 전체 실적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내수 및 非(비) 미주지역 판매 확대를 강화하고 에너지향 제품(OCTG·송유관) 이외에 STS 강관 제품의 판매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법인의 경우 중동 SSUAE 후육 강관 제품 프로젝트성 수주 판매 증가도 기대된다”며 “세아씨엠은 컬러강판 등 고수익 주력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