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와일드푸드축제 정체성 모호"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정체성 모호"

기사승인 2019-11-14 21:17:35
완주군의회가 완주군의 대표축제인 와일드푸드축제 정체성이 모호하다면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군의회는 이틀째 행정사무감사에서 2011년부터 올해까지 9회차에 걸쳐 열린 지역정체성이 반영되지 않은 채 시작된 완주와일드푸드 축제의 한계를 지적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경애 의원(비례대표), 정종윤 의원(상관·소양·구이), 윤수봉 의원(삼례·이서)은 차례로 나서 와일드푸드축제가 매년 3일간의 이벤트에 그치고 군민의 귀한 혈세가 쏟아부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을 개탄하며, 과감한 결정과 선택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번에는 최찬영 의원(비례대표),  김재천 의원(봉동·용진), 서남용 의원(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 소완섭 의원(봉동·용진)이 술테마박물관을 도마에 올렸다. 이들은 당초 20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한 술테마박물관이 개관한지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지 않는 등 활성화를 시키지 못한채 시설운영비만 지속투입되는 상황이란 점을 부각했다. 그러데도 군은 96억 원이라는 예산을 추가로 투입, 2단계사업 추진한다는 것은 예산낭비의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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