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단신] SK‧한화‧두산

[그룹 단신] SK‧한화‧두산

기사승인 2019-11-18 11:38:54

◎성남 SK 5개 관계사, ‘행복나눔계절’ 실천=SK 5개 관계사가 행복김치로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성남지역 SK 관계사(SK㈜ C&C, SK네트웍스, SK케미칼, SK가스, SK플래닛)은 성남시, 성남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행복나눔계절을 맞아 15일 성남 지역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행복김치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SK의 대표적인 겨울 사회 공헌 활동인 행복김치 전달식은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올해 준비한 행복김치는 배추로 5000포기 분량이다.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복김치는 사회적 기업 10개사에서 구매해 공급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SK케미칼 관계자는 “행복김치를 전달받은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행복김치 나눔 행사 외에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학봉 성남시 복지정책과장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15년 째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SK의 진정성에 감사드린다”며 “그 정성과 온정이 지역의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SK는 오는 12월에는 매년 시행해 온 행복 나눔 바자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청소년 후원 프로그램인 희망메이커를 통해 160여명의 청소년을 고교 졸업 때까지 후원하고 있다. 또 전국 12개 지역복지관과 함께 어르신 대상 무료급식 및 도시락 배달, 초등학교 환경교육, 하천 환경정화 활동 등 ‘친환경’, ‘사회복지’ 및 ‘행복확산’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목표로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 “기업의사회적 책임 다한다”…연말 수상 잇따라=㈜한화가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가 외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

㈜한화는 11월 15일 열린 ‘2019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다름의 동행, 함께 멀리(이하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 프로그램의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사회공헌대상은 기업과 복지시설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화는 201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 프로그램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은 ㈜한화가 서울시립청소년 문화교류센터 ‘MIZY(미지)’, 새터민청소년 대안학교인 반석학교와 함께하고 있는 ‘자전거 종주 프로그램’으로 새터민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들이 함께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매년 9월에 진행하고 있다.

자전거 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이 앞으로의 삶에서 자기 주도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인 만큼 참가자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남북간 문화적 차이와 벽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은 2018년에는 전경련 주관의 ‘주목할만한 이색 사회공헌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앞서, 11월 5일에는 ‘2019 대한민국 봉사대상’도 수상했다. ‘대한민국 봉사대상’은 (사)한국유엔봉사단이 국가와 지역사회에 나눔문화 확산을 촉진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한화는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사랑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보훈 프로그램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보훈가족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나라사랑 클린하우스’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는 어려운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국가유공자들이 보다 안정된 삶의 터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화 임직원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낡은 지붕 교체, 방수공사 등을 직접 진행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한화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70여 국가유공자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여기에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과학교육기부 사업인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지원 프로그램인 ‘경기 꿈의 대학’, ‘한화 예술더하기’등을 진행하며 아동과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능력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는 여러 활동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 사회공헌 관계자는 “㈜한화는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임직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우리의 소중한 이웃에게 소중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산, ‘파워젠 인터내셔널 2019’ 참가=두산그룹은 계열사인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가 19~21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어네스트 모리알(Ernest N. Morial)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파워젠 인터내셔널(POWERGEN International, 이하 파워젠) 2019’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파워젠은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발전 전시회다.

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 미국 현지에서 원자력 사업을 수행하는 피츠버그 사무소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두산중공업은 전시회에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최종 조립행사를 마치고 실증 준비에 들어간 가스터빈 270MW급 모델과, 시장 변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최신 사양의 380MW급 후속 모델을 소개한다. 또한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는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도 소개한다.

아울러 두산중공업은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 뉴스케일파워 (NuScale Power)와 함께 추진중인 소형모듈원전(SMR) 등도 알릴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7월 뉴스케일파워와 소형모듈원전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동철 두산중공업 전무는 “두산중공업은 미래 먹거리 사업인 가스터빈과 발전서비스 그리고 소형모듈원전사업에 대한 선제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주 기반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파워젠에서 ‘경제성’과 ‘친환경’을 한 번에 잡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시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엔진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함께 장착한 것으로, 작은 힘이 필요할 때는 전기모터를 사용하고 큰 힘이 필요할 때는 엔진을 사용한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첫선을 보이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2.4리터(L)급 소형디젤엔진에 48볼트(V) 전기모터를 연결해 3리터급 엔진에 해당하는 100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어 경제성이 향상된 제품이다. 3리터급 엔진에 장착되는 별도의 후처리 장치 없이도 배기규제를 충족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고성능, 친환경 DX22 엔진의 양산형 모델도 선보인다. DX22는 22리터급 대형 전자식 엔진으로 동급의 기계식 엔진보다 20% 뛰어난 출력과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가 특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비상발전기용 엔진의 보증기간을 기존보다 2배 이상 연장하는 PS(Product Support) 정책도 발표한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은 “전 세계적인 배기규제 강화 흐름에 맞춰 첨단 전자식 제품 및 하이브리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성능, 친환경 모두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엔진 메이커로 시장과 제품 다각화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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