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20일 은행 실무진 회동, DLF대책 오해 풀겠다"

은성수 “20일 은행 실무진 회동, DLF대책 오해 풀겠다"

기사승인 2019-11-20 13:49:10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일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후속대책 관련해 오늘 은행 실무진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진행된 자영업자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자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은 위원장이 지난 18일 DLF 대책에 대해 “은행 실무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기회를 만들어 간극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늘 금융위 국·과장들이 은행 실무진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직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직접 얘기를 들어보고 혹시 바꿀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가 지적하는 것은 사모로 그것도 주식이나 부동산처럼 기초자산을 기본으로 하는 상품이 아닌 금리, 신용, 원자재 등 파생결합 상품에 국한된다”며 "공모와 사모가 분리만 된다면 신탁을 장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은 위원장은 금융지주 회장 또는 은행장들과 직접 만나 대화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는 “최근 청문회, 국감 등 국회 일정으로 인해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조만간 지주회장이나 은행장들도 직접 만날 것”이라며 “은행 뿐만 아니라 향후 보험, 저축은행 등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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