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융노조 위원장에 유주선·박홍배 도전

차기 금융노조 위원장에 유주선·박홍배 도전

기사승인 2019-11-21 09:34:37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과 유주선 금융노조 사무총장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까지 금융노조 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마친 인물은 박홍배 위원장과 유주선 사무총장 2인이다. 금융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대 임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이날 오후 마감했다.

박 후보는 출마하면서 수석부위원장 후보로 김동수 SC제일은행지부 위원장, 사무총장 후보에 박한진 기업은행지부 부위원장을 각각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유 후보는 수석부위원장 후보로 기술보증기금지부 위원장을 지낸 한창규 금융노조 부위원장, 사무총장 후보에는 김연미 전 기업은행지부 부위원장과 함께 동반 출마했다. 유 후보는 신한은행지부 위원장 출신이다.

두 후보의 출마에 따라 이번 선거는 현행 집행부와 반(反) 집행부 세력 간 대결 및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노조의 기싸움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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