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난’ 롯데, 한화와 트레이드로 지성준 품어

‘포수난’ 롯데, 한화와 트레이드로 지성준 품어

기사승인 2019-11-21 14:53:12

포수난에 시달리는 롯데가 전력 보강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21일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 포수 지성준(25)과 내야수 김주현(26)은 롯데로, 롯데 우완 투수 장시환(32)과 포수 김현우(19)는 한화로 이적했다.

양 팀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팀 내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포수 문제와 토종 선발 자원 문제를 해결했다.

롯데는 올 시즌 주전 포수 부재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설상가상 비시즌에 포수 영입에 실패했다. 자유계약선수(FA) 당시 이지영(키움)과 계약에 실패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성준을 영입해 급한 불을 껐다. 

지성준은 2018시즌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를 기록했다. 2019시즌에도 최재훈의 백업선수로 58경기에 나서 타율 0.250의 준수한 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장시환을 영입해 선발 자원 확보에 성공했다. 한화로 젊고 유망한 선발 자원들을 올 시즌에 기용했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장시환은 2019시즌 27경기에 등판해 6승 13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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