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청 옥상에 연못-텃밭 품은 생태 공간 조성

대전 서구청 옥상에 연못-텃밭 품은 생태 공간 조성

기사승인 2019-11-21 17:25:54

대전 서구청 옥상에 오르면 생태연못, 어린이 텃밭 교실 등을 품은 생태정원을 볼 수 있다.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올해 환경부의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국비 2억 원과 시·구비를 합쳐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구청 옥상을 녹색 생태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1.710㎡ 규모의 옥상 생태 공간에는 생태연못, 어린이 텃밭 교실, 데크 쉼터 등이 조성됐다. 옥상 사방에 지붕을 얹어 햇빛과 비를 가릴 수 있다. 벤치 등이 마련된 ‘퍼걸러’를 조성해 자연학습 공간 겸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게다가 적극적으로 빗물 재이용 공간을 도입하고, 곳곳에 먹이식물을 심어 나비와 새가 모여들 수 있는 자연 생태 공간으로 꾸몄다. 

서구청 옥상이 자연 정원과 체험 공간, 그늘 쉼터 등이 조성된 생태 공간으로 변모함에 따라 대전 서구 도심의 생태 복원과 생태 축 연결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으로 서구청 옥상이 나비와 새가 모여들고 시원한 그늘 쉼터가 있는 생태정원으로 변모하게 되었다”라며 “부족한 도심 녹지를 보완하고 인근 공원과 생태축 징검다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 서구는 이날 오후 장 청장과 김창관 서구의회 의장, 서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아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청 옥상 소생태계 조성사업 준공식을 갖고 시설 개방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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