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20일 한국마사회로부터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 폐쇄 계획을 제출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따라서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는 다른 지역에 이전과 상관없이 늦어도 2021년 1분기까지 폐쇄된다.
이번 폐쇄 계획 제출은 시에서 대전시의회의 ‘대전 마권장외발매소 폐쇄 결정에 따른 월평동 주변지역 도시재생 이행 계획 수립 촉구 결의안’을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마사회에 전달하고 폐쇄 및 건물 활용 등 주변지역 재생 방안을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마권장외발매소 폐쇄와 존치 여부가 월평동 주민들 사이에서 우려와 갈등이 유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대통령 공약사업은 번복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폐쇄는 예정대로 이행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또한, 대전시는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 폐쇄에 따른 공동화 및 상권 위축 예방을 위한 건물 활용계획에 대해 한국마사회 등과 협의해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