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야생동물의 적정 서식밀도를 조절하고 농작물피해 예방을 위해 남원·임실·진안군과 연계한 광역 수렵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광역 수렵장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장수군 일원 380.24㎢에서 운영되며, 야생동물의 적정밀도를 통한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고 유해조수에 의한 농작물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수렵 중 총기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수렵인들의 총기안전 수칙을 위한 안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렵기간에 주민들은 가급적 입산을 자제하고 농사일 등 야외활동에는 눈에 띄는 밝은 색 계열의 옷을 입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수=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