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와 전북혁신도시, 전주 친환경 복합산업단지 등 신성장거점에 공업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4월까지 총 22억8,000여 만원을 투입해 전미 취수장에서 팔복 정수장까지 3.8㎞ 중 1.3㎞구간에 대한 노후 도수관 교체 및 확장공사를 추진한다.
먼저 전주시는 해당구간의 노후화된 700㎜구경의 도수관을 갱생 또는 교체할 계획이다.
기존 600㎜ 구경의 도수관도 800㎜ 구경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오는 2024년 완공목표로 진행 중인 전주 탄소국가산단 입주기업과 전북혁신도시 및 전주 친환경 복합산업단지의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이 기대된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1989년 매설된 전미취수장에서 팔복정수장까지 총 3.8㎞ 구간의 도수관 갱생 및 확장공사를 추진해왔다.
1단계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미취수장에서 동부대로까지 2.5㎞ 중 1.8㎞ 구간의 구경 700㎜ 도수관에 대한 갱생공사를 완료했으며, 이후 2016년까지 같은 구간의 구경 600㎜의 도수관을 800㎜로 확장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산단 조성사업과 산단재생 사업 등을 통해 전주발전을 이끌 신성장거점으로 탈바꿈중인 이곳에 안정적인 공업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