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도내 처음으로 복합문화공간 ‘문화마실 임실’의 문을 열었다.
임실군은 22일 송하진 도지사와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지역예술가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마실 임실 개소식을 가졌다.
문화마실은 유휴공간을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도농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전북도 공모사업이다.
전북에 처음으로 문을 연 문화마실 임실은 옛 상월분교 도화지 도예문화원의 일부 공간을 지역예술인의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전북도는 총 사업비 3억7500만원을 투입해 임실군을 비롯한 진안군과 장수군에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화마실 임실에는 1억2500만원을 들여 제일 먼저 개소식을 가졌다.
공간조성과 프로그램 개발 사업은 내년 5월까지 이뤄지고, 이후 한국미술협회 임실지부가 지역민들과 예술인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마실 임실이 들어선 도화지 도예문화원은 임실 출신 이병로 도예가가 지난 2002년 상월분교를 임대, 도예체험과 전시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예문화공간 꾸며낸 지역 대표 문화공간이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