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고원의 명물 사과(부사)가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25일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진안고원에서 키운 사과는 고랭지의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에 맛이 좋고 저장성이 뛰어나 명품사과로 인기다.

농가에서 수확된 사과는 진안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선별장에서 크기, 당도 등 규격별로 엄격한 선별을 거쳐 총 1800여톤을 출하, 농협 하나로유통·도매시장 등에 공급된다.

군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올해 홍로의 판매가 저조해서 사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거울삼아, 이번에 출하되는 부사는 수도권 판로 개척을 통해 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