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故 구하라 애도하며 눈물 “몸도 마음도 춥다”

김신영, 故 구하라 애도하며 눈물 “몸도 마음도 춥다”

김신영, 故 구하라 애도하며 눈물 “몸도 마음도 춥다”

기사승인 2019-11-25 16:10:45

개그우먼 김신영이 故 구하라를 애도했다.

25일 오후 방송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은 “작은 일도 정성을 다하면 세상이 바뀐다. 오늘 굉장히 추운 날이다. 몸도 춥고 마음도 춥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신영은 “라디오를 7년 정도 했는데 어제, 오늘 정말 안녕하지는 못한 날인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는 “라디오를 해야하는데 생방송이라는 게 참 속상하다. DJ로서 잘해봐야 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방송 말미에 김신영은 “제 마음이 담긴 곡”이라며 “이제는 저를 위로하지 말고, 저를 응원하지 말고 하라를 위해서 기도해주셨으면 좋겠다. (구하라가) 행복한 나라로 갔으면 좋겠다는 언니의 마음”이라며 양희은의 ‘행복의 나라로’를 소개했다. 

구하라와 김신영은 지난 2009년 방송한 KBS2 예능 ‘청춘불패 시즌1’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다.

앞서 구하라는 전날 오후 6시쯤 서울 청담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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