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농협은행, 올원뱅크 전면 개편 外 신한·신보

[금융 이모저모] 농협은행, 올원뱅크 전면 개편 外 신한·신보

기사승인 2019-11-26 09:44:09

NH농협은행이 오픈뱅킹을 적용하는 등 ‘올원뱅크’를 전면개편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중국 상해에서 고객들을 초청해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신용보증기금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혁신형중소기업 마케팅‧금융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NH농협은행, 새로워진 올원뱅크 전면 개편

NH농협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의 디지털 종합금융 플랫폼화를 위해 오픈뱅킹 적용, 화면구성 개선, 음성 송금 서비스 도입 등 고객 편의성 증대에 초점을 맞춰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NH스마트뱅킹과 농협 인터넷뱅킹에서 제공하던 오픈뱅킹 서비스를 올원뱅크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계좌이체나 ATM출금, 환전 등 거래 시 잔액이 부족한 경우 본인의 당·타행 계좌에서 잔액을 충전할 수 있는 ‘잔액채우기’ 기능을 추가해 오픈뱅킹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SK텔레콤의 AI기반 음성인식 플랫폼 ‘NUGU’와 업무 제휴를 통해 음성 송금 서비스도 선보였다.

아울러 NH농협은행은 지주 계열사들의 대출상품 금리와 한도를 한눈에 조회하고 대출 신청까지 가능한 통합대출상품 추천 서비스 ‘다모아대출’과 올원뱅크를 쓸수록 우대금리가 늘어나는 ‘올원캔디예금’도 올원뱅크를 통해 공개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11월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경품증정 이벤트를 한 달간 진행한다.


신한은행, 중국 현지 투자 세미나 개최

신한은행은 중국 상해 소재 디존 호텔에서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와 함께 2020년 신한은행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0년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세무 관련 주요 이슈 등을 주제로 중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 기업인들과 주재원들, 교민들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최근 3년동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다양한 현지 투자세미나를 진행해왔으며, 중국에서는 지난해 염성에 이어 상해에서 두번째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최근 미·중 무역전쟁과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베트남 등 타 지역으로의 이전을 고민하고 있는 한인 기업들에게 향후 사업 전략 수립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도 PB영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지 고객들과 한인 기업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법인이 진출해있는 주요 지역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차별화된 경제 및 투자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혁신형중소기업 마케팅‧금융 지원 활성화 협약 체결

신용보증기금은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본사에서 ‘혁신형중소기업 마케팅‧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신보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금융·비금융 연계지원을 강화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보와 코바코는 ▲신보 지원 및 추천 기업에 대해 코바코 지원사업 우대 ▲코바코 지원사업 수혜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보증 지원 ▲양기관 혁신형중소기업 지원사업 교차 홍보 ▲혁신형중소기업 마케팅 활성화 정책 발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혁신형중소기업의 방송광고비를 최대 70% 할인 지원하기로 함으로써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도 높은 광고비와 마케팅 역량부족 등으로 방송광고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보의 과감한 금융지원에 코바코의 방송광고 지원이 더해져 중소기업의 가능성이 보다 빠르게 현실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혁신형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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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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