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26일 외삼동의 제설자재 야적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사전대비기간인 10월 2일부터 11월 14일까지 겨울철 사전대비 13개 협업 기능별 TF팀을 구성해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재난상황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 대응계획을 점검하는 등 겨울철 설해·한파 등 피해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번에 마련된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재난상황대응계획 주요내용은 ▲종합지원상황실 운영을 통한 관계부서 합동 상시 상황체계 유지 ▲상수도 파손, 전기·가스·난방 ‘긴급안전점검 및 지원서비스반’ 구성 ▲시설피해 발생대비 비상 대기반 편성 및 상시 가동체계 구축 ▲저소득 취약계층 한파 피해 사전예방 및 특별관리 등이다.
이날 정 청장은 외삼동의 제설자재 야적장에서 제설장비 등을 점검하고 제설 기동반 직원들을 격려하며 “겨울철은 폭설, 화재, 한파 등 예기치 못한 재난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평소 세심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기습 폭설과 한파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