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내달 열리는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9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에 불참한다.
26일 Mnet에 따르면 당초 내달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2019 MAMA’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MAMA’ 남자 신인상 후보로 오른 엑스원도 시상식에 불참한다. 그룹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등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로 결성된 그룹 모두 데뷔 첫 해 이 시상식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안준영 PD가 이달 초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의혹을 시인한 뒤부터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아이즈원은 지난 11일 예정돼 있었던 첫 정규 음반 발매를 무기한 연기했다. 엑스원도 태국 방콕 일정을 마치고 15일 귀국한 후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Mnet은 이날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MAMA’ 불참 소식을 전하면서도 “당사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