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고 2학년 공희준, 전주한일고 2학년 배명현 학생이 ‘2019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7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의 고등학생과 청년 인재들을 발굴해 격려·시상하는 ‘2019 대한민국 인재상’에 이들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공희준 군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곤충에 관한 연구와 교내동아리 활동에 생물학과 관련된 진로를 연구한 바 있는 인재로써 교육부 미래교육위원회 위원, 완주군 청소년의회 의원, ㈜칠명바이오 대표 등 다양한 교내·외 학생 자치와 창업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유명인사'다.
특히 국내 최대 창업 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18에서 최연소 참가자로 지역 예선과 본선을 거쳐 부처 통합 리그와 결선을 통해 최종 10인을 뽑는 왕중왕전에 진출해 최종 9위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배명현 군은 의학자를 꿈꾸고 있는 학생으로 인문·사회분야의 간문학적 독서까지 섭렵해 교내 헌법토론대회에서 최우수상, 수학·과학분야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등 창의적 사고로 챔피언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동료 학생들의 수학문제 질문을 해결해주는 봉사활동과 지역 청소년센터를 통해 꾸준한 연탄봉사에 참여하는 등 배려와 공동체 삶을 실천하는 모범적 인재다.
2019 대한민국 인재상의 중앙심사위원장을 맡은 권오현 교수(서울대)는 “오늘의 상이 수상자들에게는 더 큰 성장의 계기가, 우리 사회에는 인재 양성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