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7일 대전교육정보원 창의융합실에서 앱 개발 학생동아리 학생과 지도교사, 정보교사 등 50명이 참가하여 1년동안 개발한 앱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앱 개발 학생동아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청소년들의 앱(APP)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5팀(중학교 3팀, 고등학교 2팀)을 운영하고 있다.
발표회에 참석한 충남중 전민재, 박성훈, 오준혁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는 여러 과목의 평가문제를 학생들이 출제하고 답을 맞추는 ‘퀴즈배틀’ 앱을 개발하여 게임과 공부를 결합한 앱을 친구들이 재미있게 사용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다리를 다쳐 장애 등급 판정을 받은 친구를 위해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안내해 주는 ‘화장실 예약 서비스’ 앱을 개발한 대전고 이승준, 정의민 학생은 “몸이 불편한 친구들도 즐겁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거나 학생과 학교에 필요한 다양한 앱을 개발하고 있다.
정흥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앞으로 학생들의 SW 역량이 강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학생들이 개발한 앱이 상용화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 CEO가 많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