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KBI그룹‧한화종합화학‧현대로템

[단신] KBI그룹‧한화종합화학‧현대로템

기사승인 2019-11-28 11:03:08

◎갑을장유병원, 주부대학 제 17기 수료식 개최=KBI그룹 갑을의료재단의 갑을장유병원은 별관 3층 강당에서 황민환 경영원장 및 임직원, 내빈, 주부대학 수료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부대학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갑을장유병원 주부대학은 지역주민 내 유대형성,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과 기본적인 의료상식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2005년 1기를 시작으로 2018년 제 16기까지 총 82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17기 수료생 46명은 3개월의 교육기간 동안 의료 전문의와 외부초청강사의 특강, 노래교실,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육을 이수하고 향후 주부대학 총동창회에서 기존 졸업생들과 함께 지역민과 불우이웃을 돕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2011년 갑을상사그룹(현재 KBI그룹) 갑을의료재단의 소속병원으로 편입된 갑을장유병원은 경상도내 응급의료센터 중의 하나로 인공관절센터를 비롯한 척추디스크센터, 소화기센터, 종합검진센터, 일반검진센터, 인공신장센터 등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종합화학, ICT 기반 화학플랜트 안전기술 공동개발 맞손=한화종합화학이 울산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손잡고 화학 플랜트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선다.

한화종합화학과 울산광역시, ETRI는 27일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한화종합화학 임종훈 대표이사와 울산광역시 송병기 경제부시장, ETRI 김명준 원장 등 각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화학플랜트 안전 기술과 ICT  분야의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개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울산지역화학 플랜트의 안전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지능형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이용한 다양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한화종합화학과 울산광역시, ETRI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시간 작업자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실시간 설비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실시간 출입자 관리 시스템과 같은 실질적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MOU를 통해 지자체, 정부기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을 바탕으로 각 기관과 조직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사고 예방 시스템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훈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는 “울산시, ERTI와 체결한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활용하여 화학플랜트의 안전시스템을 확보하고, 나아가 동종사 및 유사업종의 기업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한국철도학회 10대 기술상 4연속 수상=현대로템이 한국철도학회가 주관하는 철도 10대 기술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현대로템은 자체 개발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PMSM, Permanent Magnet Synchronous Motor) 추진시스템’기술이 올해 철도 10대 기술상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철도학회가 주관하는 철도 10대 기술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철도분야(차량기계, 궤도토목, 정책운영, 융합 등)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차별성과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는 국내 최고의 철도기술 상이다.

현대로템은 2016년 ‘독립구동방식 철도차량 주행성능 개선 위한 개별모터제어 기술’, 2017년 ‘급곡선 조향성능 개선 위한 5모드 유압식 능동조향 시스템’, 2018년 ‘철도통합무선망(LTE-R)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2)’기술 등 이번 수상까지 합쳐 최근 4년 연속 철도 10대 기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철도 10대 기술상에 선정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 기술은 열차의 추진력을 발생시키는 모터를 기존 유도전동기 대신 영구자석 동기전동기를 사용한 기술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6년 서울교통공사와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시작으로 올해 5월 독자적으로 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영업중인 6호선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현대로템은 6호선에 적용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의 온도, 소비전력, 추진력 등 장치의 이상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올해 11월까지 6개월간 20926km를 한 건의 고장도 없이 운행해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영구자석 동기전동기는 밀폐형 구조로 청소가 불필요하며 기존의 유도전동기 대비 소음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최신 모터 제작 기술이다. 그동안 국내 전동차에 적용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는 모두 일본 제품에 의존했지만 현대로템의 국산화 기술개발로 비용을 절감하고 기술자립을 이뤄낼 수 있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개발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을 6호선 열차에 적용할 경우 30년간 약 400억원의 유지보수 비용과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서울교통공사가 교체 예정인 1300량의 노후 전동차의 수요를 고려하면 국산화로 약 1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개발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의 성능을 개량해 신제품을 추가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8월부터 신제품 개발에 착수한 현대로템은 기존 직류(DC) 전압에서만 동작하던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을 교류(AC) 전압에서도 동작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해 운영사가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로템이 철도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원을 발굴하기 위해 철도기술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