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발효산업의 전초기지인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건립이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순창군은 효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본격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는 80억원을 투입해 장류특구단지(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앞)에 연면적 1728㎡(520평)규모로 조성된다.
지원센터는 2개동으로 나눠 공장동에는 액체 발효미생물 생산라인과 공조설비 및 유틸리티실, 고체 발효미생물 생산라인 등이 들어선다. 사무동은 지상 규모 3층 규모로 2층에는 창업보육실 3곳을 마련해 발효미생물 관련 사업을 진행할 사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센터가 완공되면 발효미생물산업화와 발효식품제조업체 공급활성화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발효미생물과 반제품원료를 생산해 전국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발효미생물 관련분야 시장규모도 발효미생물 소재 수입에 6500억원, 장류 주류 미생물 440억원 등 총 7000억 정도로 추산, 발효미생물산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군은국내 100개가 넘는 기업에 맞춤형 전략으로 발효미생물 공급과 기술이전을 통해 수입미생물 시장을 대체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