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 경제의 산업활동 동향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들이 방금 전 발표됐다.
통계청은 지난달 전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 등 산업활동 동향 지표가 모두 전월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서비스업 증가에도 불구하고, 광공업 생산이 줄면서 0.4% 감소했고,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의복과 승용차 등의 판매가 감소하면서 0.5%가 줄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0.8% 감소하며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 포인트 하락한 반면,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상승했다.
선행 순환변동치는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17년 4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