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사업비 13억원 확보

무주군,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사업비 13억원 확보

기사승인 2019-11-29 15:18:12

전북 무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사업에 무주읍 잠두마을과 설천면 가곡마을이 선정돼 사업비 13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사업은 농업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농업환경개선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자연생태와 경관 등 보전가치가 높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무주읍 잠두마을에서는 하천경관 개선을 비롯해 반딧불이 서식환경 조성 등이 진행된다.

잠두마을은 반딧불이 탐사지(생태공원)로 황금쏘가리와 얼음치, 수달 등의 생태자원을 보유, 2.1ha 규모로 호두를, 15ha 규모로 사과, 고추 등을 재배하고 있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은 설천면 기곡마을에서는 소각금지, 우분 방치에 따른 경관 훼손을 막고 양분 불균형 해소를 위한 가축분뇨 기준 지키기 등이 추진된다.

기곡마을은 사회적 농업 지정 마을(호롱불 마을)로 1.3ha 규모로 아로니아와 호두, 포도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 500년 수령의 당산나무와 수달, 삵 등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두 마을 모두 주민들의 사업추진 의지가 강하다”며 “5년 간 추진이 되는 사업인 만큼 농촌마을 특성과 현실에 맞는 환경보전 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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