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은 29일 올해 분야별 전문가 14명의 수사관에 대해 전문수사관 인증을 수여했다.
전문수사관은 수사경과제도와 함께 지난 2005년 도입, 지난해부터는 인증분야를 확대하고 인증요건도 강화해 전문수사 인력을 범죄수사에 적극 활용해왔다.
올해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 마약사범 분야가 신설돼 전북경찰청 또한 9개 인증분야에 14명의 전문수사관을 추가로 선발했다.
전문수사관은 수사․형사․생활안전․교통․과학수사 등에 더해 사이버도박사범, 조직폭력, 에너지사범, 화재감식, 컴퓨터디지털증거분석 등 다년간의 수사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수사전문가들로, 전북경찰은 총 160명의 전문수사관을 배출했다.
이들은 24개 분야에서 180건의 전문수사관을 인증 받아 수사·형사·사이버․과학수사․교통조사 등 전문 수사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도내 전문수사관은 수사경과자 1086명 중 160명으로 14.7%를 차지, 전국 수사경과자 중 전문수사관 비율(12.3%)을 넘어섰다.
인증 수여식에서 조용식 전북청장은 “공정하고 전문적인 수사를 통해 도민의 신뢰 받는 전북경찰이 될 수 있도록 전문수사관들이 앞장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