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이톤, 여성 성폭행 시도한 외국인 남성 제압

가수 에이톤, 여성 성폭행 시도한 외국인 남성 제압

가수 에이톤, 여성 성폭행 시도한 외국인 남성 제압

기사승인 2019-12-01 12:21:03

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본명 임지현)이 길 가던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외국인 남성 A씨를 제압했다.

지난달 30일 채널A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주택가에서 A씨가 20대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 여성이 놀라 소리를 질렀고 인근 건물에 있던 에이톤이 비명을 듣고 밖으러 달려갔다.

A씨는 에이톤이 자신을 붙잡으려고 하자 주먹을 휘두르며 달아났다. 도망가는 과정에서 지나가던 시민이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에이톤은 A씨의 뒤를 쫓아 바닥에 넘어뜨려 제압했다. 경찰이 올 때까지 몸으로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에이톤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성분이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외국(남성)분이 영어로 욕을 하면서 저한테 달려와 많이 당황했다”면서 “저도 폭력을 사용하면 안 되는데 이 사람을 멈추게 해야해서 업어치기를 하고 제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미국 출신으로 인근에서 영어 강사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로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이톤은 백지영·길구봉구 등 감성파 가수의 앨범 내 발라드 트랙을 프로듀싱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3월에는 Mnet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6’에 미스터리 싱어로 출연했고 이후 새 앨범을 내기도 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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