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표 청국장, 항당뇨 효능 입증

순창표 청국장, 항당뇨 효능 입증

기사승인 2019-12-03 15:34:37

전북 순창군에서 최근 식물성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로 제조한 청국장이 항 당뇨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순창군에 따르면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황숙주, 이하 진흥원)은 호서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순창 전통장류에서 분리한 식물성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이용해 제조한 청국장 항당뇨 효능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1월 국외 식품전문 학술지인(Journal of clinical biochemistry and nurition)에 게재됐다.

당뇨병은 그 기전에 따라 제1형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뉘는데, 연구팀은 인슐린 분비기능이 일부 남아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상대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 마우스모델을 이용해 포도당 자극에 의해 인슐린 분비능과 세포 성장을 시키는 결과를 얻어 청국장의 항당뇨 효능을 밝혀냈다.
 
진흥원은 지난 201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 ‘한국형 글로벌 장건강 프로젝트’를 통해 청국장의 피부질환개선, 항비만, 면역증강, 항염증 등 실증 연구에 힘을 쏟아왔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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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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