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미국 가수 할시의 새 음반에 참여한다.

할시가 3일(이하 현지시간) SNS를 통해 공개한 새 음반 ‘매닉’(Mainc) 곡 목록에 따르면 슈가는 이 음반 16번째 트랙 ‘슈가의 인터루드’(Suger's interlude)에 피처링했다.

할시는 SNS 실시간 방송에서 “슈가는 놀라운 뮤지션이고, 이번 음반이 다루는 내용과 감성, 바이브(분위기)에 그가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슈가가 꼭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음반은 내년 1월17일 발매된다. 슈가 외에 미국 가수 도미닉 파이크, 앨라니스 모리셋도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음반에는 총 16곡이 실리며, 앞서 공개돼 인기를 얻은 ‘위다웃 미’(Without me)을 비롯해 ‘클레멘타인’(Clementine), ‘그레이브야드’(Graveyard)도 포함된다.

할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4월 낸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에 피처링하며 이 팀과 연을 맺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