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올해도 국가공모사업에 풍성한 성과를 내며, 탄탄한 살림살이 기반을 다졌다.
4일 임실군에 따르면 11월 현재 선정된 국가공모사업은 총 33개 사업에 총 사업비 449억원을 확보해 국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지역의 장기적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이 주를 이뤘다.
군은 최대 현안인 생활SOC 복합화 사업인 임실행복누리원 건립 사업비로 총 120억원을 지원받는다.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모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됐다. 올해 3월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75억8000만원을 따낸 데 이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으로 80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에 20억원 등을 각각 확보했다.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복지 분야 공모사업은 옛 군수 관사를 어린이집으로 탈바꿈하는 거점형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사업에 47억7000만원, 지역수요맞춤형 지원사업 55억원 등 굵직한 복지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문화분야 공모사업은 올해 초 임실N치즈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기술 종목보유 공방개선,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등에도 선정됐다.
심 민 군수는 “올해도 군민들의 성원과 협조에 힘입어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며 “내년에도 적극적인 대응으로 지역발전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