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내년부터 운영되는 순창시티투어를 앞두고 읍내투어 관광상품을 시범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프랑스 국적으로 순창에 살고 있는 레아모로씨의 안내로 순창관광의 매력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여행은 외국인에게는 감성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순창의 숨겨진 골목길을 따라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을 추천해 투어를 함께 한다.
오는 6일 첫 번째 투어를 시작으로 14일과 15일에 걸쳐 세 차례 진행한다. 먼저, 6일엔 ‘인스타 감성 레트로 읍내투어’로 이름을 내걸고, 고추장제조 가구들이 모여 있던 옛 고추장골목을 시작으로 방앗간이 있는 창림동 문화마을, 순창재래시장 등을 찾아 복고풍의 감성을 찾아 여행한다.
또한 14일은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고추장마을, 향교, 체계산과 순창카페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그램을 변형해 순창풍으로 기획하여 선보일 방침이다. 15일은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순창읍 고추장마을내 발효소스토굴, 장류박물관을 비롯하여 섬진강 투어와 함께 전래놀이를 관광상품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순창골목투어 운영을 토대로 시티투어버스 이용자에게 들이 순창관광의 참 멋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어참가는 순창군 미생물산업사업소(063-650-5475), 방랑싸롱(010-6861-0445)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