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벼 재배농가의 적기영농 생산비 절감과 적기 공동방제를 위한 쌀 경쟁력 제고 공모사업에 무인헬기 지원사업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무인헬기 지원사업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집단화가 300㏊ 이상 조성된 지역 농협과 영농법인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0월 전북도에 사업을 신청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달 29일 남원 춘향골농협(조합장 이기열)이 최종 선정됐다.
내년 사업은 도비 4800만원, 시비 4800만원, 자부담 6400만원 등 총 1억6000만원을 들여 벼 병해충 공동방제로 적기영농 고품질쌀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는 산간 고랭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공동녹화장 지원사업에 운봉농협(조합장 서영교)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동녹화장은 고품질쌀 계약재배 및 집단화된 쌀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녹화장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한다.
시는 공동녹화장 선정을 계기로 산간부와 중평야부를 연계한 공동육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