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훈이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9 Mnet Asian Music Awards)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을 두고 “서운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4일 오후 서울 연세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음반 ‘360’ 발매 기념 공연에서 ‘‘2019 MAMA’에서 어느 부문 후보로도 오르지 못한 것이 아쉽지 않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결과나 목표보다는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출연했던 Mnet ‘프로듀스101’ 시즌2가 최근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데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지선이 대신 나서서 “오늘은 두 번째 미니음반 발매를 축하하는 자리인데, (답변하기엔) 본인에게 부담이 있을 거 같다. 너른 마음으로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이날 오후 6시 ‘360’을 내고 활동을 시작한다.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을 마치고 10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타이틀곡 ‘360’을 포함해 모두 7곡이 실린다. 소속사 마루기획은 “박지훈을 향한 스포트라이트와 이에 관한 자신감을 드러낸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