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서천지역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각계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덥히고 있다.
국토정보공사 서천지사, 좋은 이웃사촌 61호 선정= 서천읍행복나눔후원회(회장 김재현)는 지난 3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50만 원을 기탁한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천지사(지사장 황인덕)를 좋은 이웃사촌 61호로 선정했다.황인덕 지사장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직원들과 조금씩 모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보스포러스 조성훈 대표, 이웃사랑 라면 전달=서천군 마서면 소재 레스토랑인 보스포러스의 조성훈 대표는 지난 4일, 연말을 맞아 마서면의 저소득 가정을 위해 라면 20박스(50만 원 상당)를 마서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매년 모자원과 연계해 저소득 모자가정을 위한 식사 지원을 실시 중인 조 대표 부부는 올해 아내 이미선 씨의 고향인 마서면에 사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나눔을 결심했다.
한사모, 한산사랑 후원회에 50만원 기탁= 한산면의 친목 모임인 한산사랑모임(회장 김영실, 이하 한사모)은 지난 4일 다가오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을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한산사랑후원회에 후원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김영실 회장은 “그동안 친목 모임으로서 환경미화 등 지역을 위해 조용히 일해왔는데,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아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종천면 출향민 등 각계서 잇단 후원= 추운 겨울철을 대비해 지역 이웃의 복지를 위해 써달라며 희망종천후원회에 후원이 이어져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종천1리 출향인사 윤숙자 씨와 희망종천후원회 지우주 회장이 각 50만 원을 후원했으며, 종천면이장단에서 30만 원, 주민자치위원회, 산천2리 유기호 이장이 각 20만 원을 후원했다. 또한 종천면체육회 김영식 회장은 160만 원 상당의 무, 찹쌀 등을, 김봉겸·이창행·신언규 이장, 오연숙·신석옥 부녀회장을 비롯한 이장, 부녀회장들이 수십만 원 상당의 쪽파, 마늘, 양파 등을 후원해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보태며 따뜻함을 선사했다.
소외된 이웃에 성금 4백만원= 홍석현 서천군4-H연합회장과 이세원 서천군새마을회장은 지난 4일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뜻깊게 사용해 달라며 각각 성금 1백만 원과 성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