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자원봉사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의 설립 20주년을 맞은 해여서 수상 의미가 컷다.
1998년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과 신설, 전국 최초 자원봉사 전용건물 구축 및 밥차 장비 구입,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 운영 등 기초자치단체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영순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이 개인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헤어나눔공작소가 단체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3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시 최현창 기획조정국장 “전주시가 자원봉사 으뜸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의 힘 덕분”이라며 “앞으로 더 따뜻한 전주, 더 행복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자원봉사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65만 전주시 인구의 33%에 달하는 21만명 이상으로, 이는 전국 248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이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