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북도교육청의 2020년 예산안과 2019년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황의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무주)은 교육부에서 지난 11월 7일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을 발표하면서 2025년까지 자율형사립고 ․ 외국어고 ․ 국제고를 모두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만큼 학생수 미달 등 일반고 전환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대책을 미리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기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3)은 구도심 학교의 경우 선호도가 낮아 학급 감소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교육청에서 학교 정원 배정 시 학교 사정을 고려한 합리적 배정을 주문했다.
김정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2)은 전북교육청 예산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는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법 제정 이전이라도 전북교육청 차원에 다양한 안전관리 시책마련을 주문했다.
성경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창1)은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내 라돈수치를 측정한 결과 전라북도는 12개 학교가 초과한 것으로 조사된 만큼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3)은 전북교육청의 전문상담, 보건, 사서, 영양 등 비교과과목 교사 배치율이 매우 저조하다면서 학생들의 심리 정신건강 상담, 진로상담, 학교안전사고 예방교육 등 비교과 교육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확대되는 만큼 이에 대해 소홀함 없이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최영심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전북교육청의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의 외부위원은 단 1명도 없이 모두 내부위원이며 원안 가결률이 100%인 것으로 나타나고 해외연수 예산이 갈수록 확대되는 만큼 해외연수 사업에 대한 철처한 관리 감독을 주문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