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1조6811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3792억원, 특별회계 3018억원으로 편성됐다. 2019년 제2회 추경예산 대비 1986억원이 증가한 규모이며, 일반회계는 1947억원, 특별회계는 39억원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4530억원(26.9%), 환경보호 3479억원(20.7%), 일반 공공행정 2588억원(15.4%) 등이다. 특히 지난 9월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사업비로 305억원을 편성해 전염병 확산방지 및 피해농가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민선 7기 공약사항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835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적극적으로 이전재원 확보를 추진한 결과 특별교부세 14건 74억원 및 특별조정교부금 9건 100억원을 확보해 예산안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운정신도시 4곳 공공시설용지 매입 793억원 ▲재정안정화기금 적립 500억원 ▲캠프하우즈 공원 토지매입 160억원 ▲유해폐기물 처리 및 행정대집행 39.8억원 ▲영유아보육료 31억원 ▲평평한 마을 조성 30억원 ▲기초연금 28억원 ▲자유로IC~당동산단 도로 확포장 18억원 ▲문산제일고 앞 방호벽 개선 15억원 ▲공릉천 물놀이장 조성 11억원 등이다.
이종춘 파주시 기획예산과장은 “예산안이 확정되는 즉시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다해 사업비 불용 및 이월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