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의 중심이 될 월드푸드사이언스관이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9일 순창군에 따르면 월드푸드사이언스관 기본 및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완료, 내년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지난 6일 착공에 들어갔다.
전북 동부권 발전사업으로 추진된 월드푸드사이언스관은 총 40억원을 투입해 순창고추장마을 인근에 연면적 1234㎡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월드푸드사이언스관은 ‘푸드 LAB’를 주제로 총 6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 건물 초입에는 전세계 가공식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인투더 월드푸드(into the world food)’ 주제로 아트월을 설치, 제2전시실인 음식과 문화관은 군사식량문화, 세계의 음식문화를 볼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한 푸드해부학 전시공간에는 걸리버 음식세계, 식품의 영양과 소화, 식품첨가물의 세계, 식품의 향 등 코너로 식품을 이해하기 쉽도록 해부해 식품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식품의 저장과 포장, 식품의 살균, 혼합현실(Mixed Reality)과 접목한 미래의 키친 코너는 제4전시공간에서 볼 수 있다.
동작인식센서 체험을 통해 미래로 가는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는 가상현실 속 식품을 주제로 한 미래 식품공간도 선보인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