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5G 기반 원격자율운항 기술 시연 성공

삼성중공업, 5G 기반 원격자율운항 기술 시연 성공

기사승인 2019-12-10 10:13:36



삼성중공업은 SK텔레콤과 함께 업계에서 처음으로 대전과 거제를 초고속 5G 통신으로 잇는 자율운항선박 테스트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해상에서 모형 선박을 이용한 원격‧자율운항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대전 선박해양연구센터에 설치한 원격관제센터에서 250㎞가량 떨어진 거제조선소 바다 위 모형 선박을 실시간으로 원격 제어하며 국제해사기구가 정한 해상충돌예방규칙을 모두 충족하는 시험 운항을 완료했다고 했다.

이번 시험 운항을 통해 선박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최적운항경로를 스스로 탐색해 항해하면서 주변 장애물까지 피하는 자율운항 기술과 원거리에서 선박을 제어하는 원격운항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원격, 자율운항 시스템에 초고속 5G 통신기술을 결합해 자율운항선박 기술 진보를 위한 최적의 연구 환경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